제13회 한국YMCA 청소년자전거국토순례를 시작합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참가지역이 늘어나서 이제는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참가자만 250명을 넘어섰고, 지원해주시는 실무진을 포함하면 300명이 훌쩍 넘습니다. 자전거 행렬이 한 줄로 쭉 늘어서면 2~3km가 되는데, 그 사이사이에, 또 앞뒤로 지원차량까지 서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열이 깁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묵을 만한 숙소를 잡기도 쉽지 않고, 잠시 쉬었다 가려고 해도 장소가 마땅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주범이 되어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기 일쑤입니다. 서두가 길어졌는데, 결론은요.. 올해는 전체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1그룹은 월요일부터 시작하고, 2그룹은 화요일부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