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제14회 한국 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를 시작합니다.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는 해마다 생명, 평화, 통일을 위한 마음을 모아 페달을 밟고, 두바퀴를 열심히 굴려온 YMCA 청소년 운동이지요. 올해의 슬로건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통일은 강원도로부터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모두 7박 8일간 강원도를 일주합니다. 첫 날인 오늘은 전국각지에서 청소년들이 강촌으로 집결합니다. 안양, 광명, 평택, 의정부, 창원, 용인, 여수, 광주, 문경, 충주까지 10개 지역에서 모였습니다.
강촌에서 춘천 강원도청까지 연습 겸 발대식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거리는 16.5km로 왕복을 해도 33km밖에 되지 않으니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지쳐서 중간에 자전거에서 내리는 아이들이 생깁니다. 4시에 출발해서 다녀왔는데도 많이 더웠어요. 앞으로 한낮엔 어떻게 달리나 하는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해마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대단하지만, 올해 여름은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올해 달리는 지역 또한 강원도입니다. 강원도하면 산이 떠오르고, 산하면 강원도가 생각날만큼 산이 많지요. 춘천에 잠깐 다녀오는데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산 밖에 보이질 않아요. 보기엔 멋진데, 북한강과 어우러져서 더욱 멋진데, 여기서 어딘가로 가려면 무조건 산을 넘어야 된다는 생각에 마냥 경치를 즐길 수만은 없었네요.
무더위를 가능하면 피해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그리고 한낮엔 충분히 쉬었다가 다시 주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내일 아침엔 5시 30분 기상이에요. 오늘 나눔은 간단히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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